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민심 이반을 수습하기 위한 2기 내각 개각과 관련 국가정보원장과 7개 부처 장관에 대한 청문요청서를 국회로 보내는 절차에 사인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포기했지만,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를 비롯한 7개 부처 장관은 지키겠다는 뜻이다. 국정원장 내정자의 ‘차떼기당’ 소속 전력과 교육부총리의 논문 문제 등 각종 의혹이 이미 불거진 상황이어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릴 동안 또 한 번의 국론분열이 예상된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국민일보DB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긴급] “文은 버렸지만, 이병기 등은 계속 간다” 朴대통령 인사청문요청 사인
입력 2014-06-24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