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팥빙수'에 이어 13년만에 '눈송이 빙수' 발표

입력 2014-06-24 10:49
윤종신 ‘눈송이 빙수’ 사진=뉴문온먼데이 제공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 시작을 앞두고 방송인 겸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싱글 ‘눈송이 빙수-입속의 크리스마스’를 온라인에 공개한다.

24일 음원 제작사 뉴문온먼데이에 따르면 ‘눈송이 빙수’는 윤종신이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눈송이 우유 빙수’ 출시에 맞춰 작업한 곡이다. 윤종신이 이른바 빙수송을 선보이는 건 2001년 9집에 수록한 히트곡 ‘팥빙수’에 이어 13년 만이다.

뉴문온먼데이는 “‘저 태양도 막을 수 없는 내 입속은 크리스마스’란 가사처럼 윤종신의 재기 발랄함이 가득한 노래”라며 “더운 여름 눈송이 빙수 한 입으로 마치 눈이 내리는 것처럼 입안 가득 크리스마스가 펼쳐진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윤종신은 그간 ‘팥빙수’ 외에도 핫바, 망고셰이크, 막걸리나 등 생활 속 다양한 먹을거리를 음악의 소재로 삼아 감각적인 푸드송을 선보여왔다.

벌써부터 ‘눈송이 빙수’가 ‘팥빙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