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자발적 불편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대중교통으로 교회가요! 타요타요 이벤트’로 구체화되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회원들은 20일 “내가 지금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라며 “860만명의 한국교회 성도들이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월요일 아침을 선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은 오는 29일까지 모두 5차례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회에 가고, 가까운 거리라면 걸어서 가자는 것이다. 또 몸이 불편하거나 아이들이 있는 경우 이웃끼리 카풀을 하고, 자가용을 사용할 때는 적법한 주차공간에 주차하고 주차하기 어려운 곳에 내가 먼저 주차하자는 운동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기독교인들의 자발적 불편운동… ‘대중교통 이용하고, 주차는 먼 곳부터”
입력 2014-06-20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