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교회 ‘2014 행복나눔 농어촌하계봉사’ 활동

입력 2014-06-18 17:32
전남 순천제일교회(담임목사 홍성호)가 농어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하계 봉사에 나선다.

제일교회는 다음 달 10일부터 13일까지 고흥군 두원면의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2014 행복나눔 농어촌하계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하계봉사는 제일교회가 농어촌 선교활동 일환으로 펼치는 참사랑 봉사활동이다.

제일교회는 청년부 50여명과 장년부 100여명 등 총 150여명이 두원 중앙교회에 봉사 인력과 소요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에는 어렵고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봉사가 펼쳐지게 된다. 또 어르신들에 대한 이·미용 서비스는 물론 각 가정의 전기 수리, 보일러 수리, 집안 청소까지 도맡아 하게 된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경로잔치까지 벌려 마을의 흥을 한껏 띄울 전망이다.

최재완 하계봉사 회장은 “교우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행복하다”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더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