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고공행진 하던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21.9원으로 거래을 마쳤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올라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20원대 초반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행진을 계속하는 이유는 이라크 사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 대한 경계감 때문.
시장관계자는 “경상수지 흑자와 거주자 외화예금의 증가로 달러화 매물 부담이 여전해 환율이 반등해도 1,020원 초반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원·달러 환율 나흘째 고공행진… 1021.9원 마감
입력 2014-06-17 16:12 수정 2014-06-17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