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올라 달러당 1021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5원 오른 달러당 1,021.65원에 거래됐다.
상승행진을 계속하는 이유는 이라크 사태와 미구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 대한 경계감 때문.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달러화의 방향성이 잘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며 “경상수지 흑자와 거주자 외화예금의 증가로 달러화 매물 부담이 여전해 환율이 반등해도 1,020원 초반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79원 오른 100엔당 1,001.34원으로 나타났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원·달러 환율 4일째 고공행진… 1021원대
입력 2014-06-17 10:32 수정 2014-06-17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