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행각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구원파 신도 ‘신엄마(64)’가 자수의사 밝혔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장 2차장검사)은 13일 신씨가 변호사들 대동하고 수원지검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씨를 인천지검으로 데려와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직 대기업 임원의 아내로 알려진 신씨는 청해진해운 대표에 김한식(72?구속)씨를 낙점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신씨의 딸 태권도 선수인 30대 박모씨도 유 회장의 장남 대균씨와 함께 도피중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유병언 도피 조력자 ‘신엄마’ 자수 의사 밝혀
입력 2014-06-13 14:51 수정 2014-06-13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