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화가’ 한성훈목사 영국 런던서 초대전

입력 2014-06-12 15:35
메시지 아트분야인 ‘주보 화가’ 한성훈(요셉선교회·사진) 목사가 12~15일 영국 런던 랜드마크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굿모닝 런던 한국작가 초대전’에 초청됐다.

이번 초대전에는 한 목사를 비롯해 김일해, 정우범, 김비아, 안경자씨 등 한국의 주목받는 작가 12명이 초청돼 작품을 전시한다.

주보의 그림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한 목사는 어린시절부터 미술에 소질을 보여 고신대 졸업 후 전도사로 생활하면서 미술사역에 나섰다. 한 목사의 그림은 ‘메시지 아트’다. 복음을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파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메시지 아트 창안 작가로 17세 때 부산YMCA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가진 한 목사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알려져 있다. 1996년 이후 해마다 미국 뉴욕과 하와이, 엘살바도르, 영국 런던 등지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2000년 이후 한 목사의 작품은 전국 300여개 교회 주보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한 목사는 2012년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95차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초대작가에 선정돼 전 세계 120개국 5만5000여명의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7월 영국에서 런던올림픽 기념 축하 페스티벌 초대전과 루브르박물관 초대전에 참여했다.

앞서 한 목사는 2011년 스코틀랜드 스트란나 아트쇼에 초대됐고, 2010년 부산 벡스코에서 ‘메시지 아트 초대전’을 가졌다.

한 목사는 2008년 영국 에든버러에 본부를 둔 국제미술 선교단체 ‘월드 홀리 아트 파운데이션’으로부터 ‘올해의 작가 그랑프리상’ 수상자로 결정된 바 있고 2007년 한국유네스코 미술대상을 받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