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BS에 따르면 드라마 ‘굿닥터’와 다큐멘터리 ‘색, 네 개의 욕망’이 방송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반프 로키상을 지난 8일(현지시간) 수상했다.
캐나다 반프의 페어몬트 반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열린 제35회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거둔 성과다.
지난해 방영된 ‘굿닥터’(연출 기민수·김진우)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주연·문채원 주연의 ‘굿닥터’는 자폐가 있는 주인공이 편견과 우려를 딛고 소아외과 의사가 되어 꿈을 실현하는 이야기다.
‘색, 네 개의 욕망’(연출 김한석)은 논픽션·예술공연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뽑혔다. 파랑이 갖는 수많은 의미 중에서 인간이 가장 취하고 싶은 구원의 욕망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구원은 무엇인가를 성찰한 다큐멘터리다. UHD 4K 카메라로 촬영, 최고 색감과 선명한 영상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반프상은 국제 에미상 등과 함께 방송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KBS는 작년에는 ‘탈북 그후 어떤 코리안’(연출 유종훈)으로 반프상 시사탐사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색, 네 개의 욕망’은 논픽션·예술공연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뽑혔다. 파랑이 갖는 수많은 색깔의 의미 중 인간이 가장 취하고 싶은 구원의 욕망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구원은 무엇인가에 대해 성찰한 다큐멘터리다. UHD 4K 카메라로 촬영해 최고의 색감과 선명한 영상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반프상은 에미상, 이탈리아상과 함께 3대 국제상으로 불리는 방송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KBS는 작년에는 ‘탈북 그후 어떤 코리안’(연출 유종훈)으로 반프상 시사탐사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KBS '굿닥터'·'색, 네개의 욕망', 반프로키상 수상
입력 2014-06-11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