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떡볶이’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대구의 전통식품 가공업체 ㈜영풍(대표 조재곤)은 최근 200만달러어치의 떡볶이 제품을 5년 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이 업체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찌민 등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올린 성과다.
이 업체가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푸드스타 글로벌’과 수출계약을 한 떡볶이 제품은 100% 국산 쌀로 만든 ‘요뽀끼’.
수출상담회를 주관한 대구테크노파크(TP) 측은 “현지업체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이 제품이 젊은 층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며 계약에 응했다”고 말했다.
영풍은 베트남 유통업체 인푸드코, 사이공무역 등과도 구체적인 수출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계약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대표적 주전부리 ‘대구 떡볶이’ 인도네시아 간다
입력 2014-06-11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