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증가폭이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5월 취업자 수는 258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만3000명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7월이후 가장 낮은 폭이다.
부분별로 보면 일용근로자와 자영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일용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2만5000명이 감소했고 자영업자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3만1000명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실업률은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청년실업률도 1.3%포인트 높아진 8.7%. 통상 5월은 고용시장이 활성화되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거꾸로’ 현상이다.
통계청은 현상은 세월호 사고이후 소비가 급속하게 위축되면서 내수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이 주요인으로 꼽았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취업자 증가폭 열달 만에 가장 낮았다
입력 2014-06-1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