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을 수놓을 한국문화

입력 2014-06-10 10:04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한국 문화 페스티벌이 오스트리아에서 열린다.

‘도나우파크 코리아 페스티벌’이라고 명명된 이 행사는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과 오스트리아한인회주최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빈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일정을 보면 26일과 27일 양일간 한국 전통 등을 포함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지고 오페라 '춘향전'이 무대에 오른다.

28일에는 궁중 음식 시식회와 음식 바자, K-POP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해동검도, 사물놀이, 서예 등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워크숍이 준비됐고 김치, 막걸리 등 발효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한다. 한국의 재즈음악을 선보이는 K-Jazz 콘서트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한국 문화 축제"라며 "전통문화에서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를 오스트리아에 소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