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제주노회 제주시 도남동에 선교센터 마련

입력 2014-06-06 16:46
예장합동 제주노회(노회장 박창건목사)는 최근 제주시 도남동에 선교센터를 갖추고, 센터건물의 운영을 위해 10명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향후 활용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노회는 이 건물에 제주노회의 사무실을 갖추는 등 제주선교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제주노회는 황해노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터민을 위한 선교와 돌봄, 중국 현지 목회자들을 초청해 훈련시키는 해외선교 센터 역할에 충실할 방침이다.

이 센터는 5년 전 황해노회가 제주기독교선교 100주년을 기념하며 도남동에 연면적 500㎡·4층 건물을 구입, 제주광염교회를 세운 자리다.

황해노회는 제186회 정기회에서 제주광염교회를 제주복음화를 위해 제주노회에 증여키로 결정했다. 제주노회 역시 96회 1차 임시회에서 제주광염교회를 수증키로 결의하고, 지난달 23일 ‘황해노회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 제주광염교회 제주노회 증여·수증 감사예배’를 드렸다.

박창건 목사는 “선교센터에는 제주를 향한 황해노회와 교회들의 헌신과 수고가 깃들어 있다”며 “황해노회의 제주사랑 정신을 잘 이어받아 시대적 사명과 제주선교 발전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