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월드컵] 카메룬·온두라스 평가전서 패배 外
입력 2014-05-31 02:23
카메룬·온두라스 평가전서 패배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오른 카메룬과 온두라스가 평가전에서 나란히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 카메룬은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에서 열린 파라과이(55위)와의 평가전에서 1대 2로 졌다. 카메룬은 이번 대회 A조에서 브라질, 크로아티아, 멕시코와 16강 경쟁을 벌인다.
온두라스(30위)는 미국 워싱턴에서 터키(39위)를 상대했지만 0대 2로 졌다. E조에 속한 온두라스는 프랑스, 스위스, 에콰도르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튀니지 감독, 한국 전력 낮게 평가
한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튀니지 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전력을 낮게 평가했다.
조르쥐 리켄스 튀니지 감독은 29일(현지시간) 벨기에 신문 스포르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벨기에에 특별히 어려운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출신 리켄스 감독이 이끄는 튀니지는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리켄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튀니지 선수들은 원정 경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불리했지만 한국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며 “벨기에가 한국보다 더 강한 팀”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선수 2명 훈련 중 부상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벨기에 대표 선수 2명이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쳤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훈련 중인 벨기에 대표팀의 얀 페르통언과 무사 뎀벨레가 나란히 발목을 다쳤다”며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선수들로 페르통언은 수비수, 뎀벨레는 미드필더다. 벨기에는 지난 27일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5대 1로 크게 이겼고 6월 1일 스웨덴, 7일에는 튀니지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