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서울 1∼2인 가구, 전체 60% 넘을 듯
입력 2014-05-22 03:05
약 20년 뒤에는 서울시내 1∼2인가구수가 전체 가구수의 6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및 시도별 장래가구추계 자료를 인용해 2000년 전체 가구수의 33.3%(102만7000가구)였던 시내 1∼2인가구수가 2012년에는 48.9%(173만 가구)로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부부가구, 한부모가구, 1인가구 등의 급증세에 따라 2035년에는 전체 가구수의 63.2%(260만 가구)를 1∼2인가구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부모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핵가족은 2000년 49.8%(153만6000가구)에서 2012년 36%(127만3000가구)로 감소했으며 2035년에는 23.6%(97만1000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3세대 이상 대가족도 2000년 7.4%에서 2012년 5.8%로 줄어든데 이어 2035년에는 4.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