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 서정희 “남편 강력 처벌을”
입력 2014-05-12 02:32
서울 강남경찰서는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밀친 혐의(폭행)로 방송인 서세원(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세원씨는 10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54)씨와 말다툼을 하다 목 등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정희씨는 당시 근처에 있던 보안요원에게 부탁해 112 신고를 했다. 서세원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거돼 관할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지병인 당뇨가 심각하다”고 주장해 일단 귀가한 뒤 병원에 입원했다. 서정희씨도 정신적 충격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