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된다

입력 2014-04-29 15:37

[쿠키 사회] 제주에 한류열풍을 주도할 국제 문화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제주도는 봑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원 87만5346㎡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6945억원을 들여 테마파크형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업체는 최근 사업계획서를 제주도에 제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2017년까지 2277억여원을 투자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이랜드그룹이 중국시장 등을 겨냥해 투자 설립했다.

사업 계획을 보면 K팝타운과 컬처 스트리트, 올리브 스튜디오, 가든전망대, 푸드·컬처 스트리트, 스타쉐프 레스토랑 등 국제적인 공연·문화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아티스트갤러리, 한옥체험마을, 유럽·한국 정원 등 휴양·문화시설 등도 조성된다.

휴양콘도미니엄(240실)과 호텔(600실) 등의 숙박시설과 스포츠 플라자 등 운동·오락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업체 측은 전체 면적의 30%가 녹지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국제문화복합단지를 글로벌 수준의 테마파크이자 국내·외 최고의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 시행자인 봑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는 올해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