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베트남에 해외 거점병원

입력 2014-04-24 03:31


고신대복음병원은 베트남 홍비엣병원을 해외 거점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외 거점병원은 고신대복음병원이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이상욱(사진) 원장은 “대학병원의 의료선교활동은 선교지에서 간단한 진료와 약을 처방하는 것을 넘어 수준 높은 의료행위에 집중해야 한다”며 “거점병원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

해외 거점병원은 해외의료선교팀의 합법적인 의료 활동과 현지 선교사와 가족, 교포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복음병원 측 설명이다. 이 원장은 “선교사들이 해외에서 질병을 앓게 됐을 때 거점병원이 있다면 환자를 빠른 시간 내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19일 대한기독병원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의료 달란트를 가진 사람들이 제3세계를 비롯해 지구촌 곳곳을 섬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