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안양 ‘꺽다리’-포항, 키·체중 최저… 프로축구단 신상도 공개
입력 2014-04-18 02:53
프로축구 K리그의 ‘꺽다리’ 클럽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안양FC였고 최고령 구단은 안산 경찰청으로 조사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의 구단별 선수 평균 연봉과 함께 연령과 신장, 체중 등의 자료도 공개했다.
신장과 팀 성적은 별개였다. 평균 키가 가장 큰 팀은 인천과 안양(이상 1m81.5)이었다. 가장 작은 구단은 클래식 1위를 달리는 포항 스틸러스(1m75.4)였다. 포항은 평균 체중이 가장 적게(71.8㎏) 나가는 구단으로도 꼽혔다.
전남 코니(1m97·호주)의 키가 가장 컸고 최단신 선수는 부산 아이파크의 파그너(1m63·브라질)였다.
평균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가는 구단은 안산 경찰청으로 76.4㎏이었다. ‘고공폭격기’ 김신욱(울산)과 한일구(서울), 김선우(성남)가 현역 선수로는 가장 무거운 93㎏을 기록했고, 대구의 남세인은 58㎏에 불과해 가장 가벼웠다.
평균 연령은 안산이 27.1세로 가장 많았고, 고양 Hi FC(26.9세), 광주FC(26.8세), 상주 상무(26.5세) 등 순이었다. 등록선수 749명의 평균 연령은 25.7세다. 가장 젊은 팀은 부천FC(24.4세)이었고 이어 대구FC(24.9세), 대전 시티즌, 강원FC(이상 25.0세) 등 순이었다. 최고령은 전남의 김병지(44), 최연소 선수는 고민성(19·수원 삼성)이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