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부산~경남양산 상생협약… "상수도 나눠 마신다"

입력 2014-04-15 15:45

[쿠키 사회] 부산시와 경남 양산시가 상생협력을 통해 상수도 물을 나눠 마시기로 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법기수원지 식수 일부를 경남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 주민에게 공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1964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간이상수도를 사용하는 창기마을 주민들이 지난해 가뭄에 따른 상수도 수원 부족으로 식수난을 겪자 양산시가 부산시에 상수원수 공급을 요청했고, 부산시는 상생차원에서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 시는 9월부터 하루 120㎥의 물을 창기마을 118가구 263명 주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