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TV 개국9주년 인도네시아지사 설립
입력 2014-03-31 13:27
개국 9주년을 맞는 CGNTV가 올해 9월 인도네시아 지사를 설립하고 무슬림 선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유재건(78·사진) 대표는 31일 “인도네시아는 인구 87% 이상이 이슬람교인인 국가로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복음 불모지”라며 “지사는 동남아 선교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GNTV는 미주 일본 2개 지사와 중국 태국 아랍 3개 제작센터를 통해 170여 개국에 복음을 보급하고 있다.
CGNTV는 그동안 전 세계 선교지에 위성 안테나 6800여대를 무료로 보급했다. 유 대표는 “오지에서 선교하는 외롭게 선교하는 선교사들이 CGNTV를 통해 위로 받고 사역에 헌신할 수 있도록 안테나를 보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주 CGNTV는 올해 1월부터 미국과 캐나다 본토를 넘어 알래스카와 하와이까지 방송 범위를 확대했다.
온누리교회가 2005년 3월 설립한 CGNTV는 상업 광고 없이 후원금만으로 운영된다. 온누리교회 장로인 유 대표는 무급으로 대표직을 수행한다. 그는 “나를 비롯한 직원들이 최근 CGNTV 로고 배지를 달거나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기 시작했다”며 “인지도를 높이고 후원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고 설명했다. CGNTV는 28~30일 선교 헌신자 선발 등 다양한 개국 기념 행사를 열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