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 공기업이 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 물류센터 늘리고 새 수출시장 개척

입력 2014-03-21 02:2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엔저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농식품 수출이 올해에는 회복할 수 있도록 신규시장 개척 등에 매진할 방침이다.

우선 수출업체 물류부담 완화를 통해 수출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국내외 항공업계와 협업을 통한 항공물류 지원에 나선다. 중국 내륙·동남아 등 물류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도 꾀한다. 지난해 9개국 17지역 29개소였던 센터를 올해에는 10개국 20지역 32개소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중국 등 주요 수출국·신시장에 대한 심층조사로 수출시장 신규개척에 대한 정보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보를 심층·동향·기본정보로 세분화해 수요자의 구미에 적합한 수출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업체에 대한 맞춤형 조사 도입으로 제공정보와 수출간 연계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자금 지원과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도 전개한다.

신규시장 개척 차원에서 해외 안테나숍(실제 판매에 앞서 신제품 등에 대한 시장·수요조사, 광고효과 측정 등을 목표로 운영하는 점포)을 운영, 농식품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지 시장조사 및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전문마케터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