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 공기업이 뛴다-승강기안전관리원] 똑똑해진 승강기 검사 3번만 터치하면 신청완료

입력 2014-03-21 02:25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승강기안전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계획이다. 스마트워크 방식 승강기 검사환경 구축과 국산 검사장비 개발, 승강기 컨설팅 해외진출 본격화 등을 주력 혁신 과제로 선정했다.

승안원은 올해부터 승강기 안전검사를 스마트워크 환경으로 바꾼다. 검사원들은 승강기 검사결과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해 현장에서 입력하고 이상 유무는 부서장에게 화상통화로 보고한다. 사무실에 복귀해 컴퓨터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주당 3회씩 승강기 검사를 수행할 경우 한 조당(검사원 2명) 0.2대를 추가로 검사할 수 있다.

승강기 검사신청도 개편했다. 스마트폰으로 승안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3번 터치만으로 검사신청이 끝난다. 승강기 정보를 종합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하는 국가승강기 종합정보센터와 안전 해피콜 센터도 새로 단장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승강기 검사 장비도 자체기술로 개발한다. 이미 여러 개 검사를 하나의 장비로 하는 ‘다기능 종합 측정 검사 장비’를 국산화했다. 이 밖에 승강기 검사기술을 활용해 중국, 인도, 몽골 등 해외로 보폭을 넓히고 국제승강기엑스포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