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미션 어워드-우리말영어연구소] 토요 우리말영어학교

입력 2014-03-21 02:11


‘토요일엔 영어공부, 일요일엔 주일예배!’ 토요일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면 다음날 주일학교에 올 가능성이 더 커진다. 우리말영어연구소장 하득희 목사는 이런 생각에서 토요 ‘우리말영어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하 목사는 “주말에 여가활동, 가족 나들이로 교회학교들의 전도 환경은 더욱 척박해졌다”며 “영어학교를 운영하면 비신자 학부모도 자녀를 교회에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재 한국 성인 크리스천이 전체 인구의 20%라면 주일학교 학생은 7%에 불과하다. 15년이 지나면 전체 기독교인이 7%밖에 안 된다는 걱정이 나오는 이유다. 하 목사는 우리말 영어 프로그램이 주일학교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말영어는 문법 위주의 영어가 아니라 말하기 위주 영어다. 어린이들이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습득함에 있어 가장 큰 장벽은 말하기와 듣기다. 특히 부담을 느끼는 것은 발음이다. 원어민 발음에 주눅이 들다보면 알고 있는 문장도 입에서 더듬거리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미국 원어민처럼 정확한 발음으로 영어를 말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혼자서 132시간 정도 소리 내 반복하면 누구나 영어로 말하게 된다.

우리말영어는 한국의 영어 교육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맞게 처방한 교수법이다. 한국 영어 교육은 영어 성적이 1등급이어도 영어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한다. 또 한국인들은 영어로 말하는 것을 창피스럽게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말영어는 영어라는 언어를 일상생활에서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둔다.

영어는 언어다. 언어는 생활하고 살아가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우리말영어는 누구나 쉽고 실제적인 영어가 입에서 술술 나오고, 귀에서 익숙하게 들리게 되는 획기적 학습 방법이다. 이렇게 공부하다 보면 학교 시험 성적은 저절로 좋아진다. ‘벙어리 영어’ 실력인 성인들도 듣고 말할 수 있다(1899-8205, woori0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