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터널 첫 관통

입력 2014-03-20 03:21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터널 첫 관통

서울시는 최근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구간 중 8호선과 만나는 석촌역∼방이사거리(524m) 터널을 쉴드 터널 공법으로 처음 관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9호선 3단계 건설공사 구간이 백제 초기 적석총 등 문화재 지역과 근접해 소음과 진동이 없는 자연친화적 쉴드 터널 공법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6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는 잠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부터 보훈병원까지 총 연장 9.14㎞ 규모다. 이달 현재 공정률은 35.7%를 보이고 있다.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준비 조직위 발족

서울시는 11월 17일 개막하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lobal Social Economy Association) 창립총회’를 위한 준비 조직위원회를 19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발족했다.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에서 발표된 ‘서울선언’ 실천을 위한 최초의 국제협의체다.

협의체는 서울선언의 주요 내용인 공공-시민-공동체 파트너십구축, 사회적경제 주체 간 교류협력, 사회적경제를 통한 개발도상국 지원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강 역사·문화 담은 이야기북 제작

서울시는 한강의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오디오드라마와 이야기북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스토리텔링 관광명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오디오드라마는 한강 역사, 문화 등을 재미있게 각색하고 전문 성우가 참여한 61편으로 제작됐다. 모바일웹(hangang.seoulstory.org)으로 구현돼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이야기북 ‘한강이 말걸다’에는 한강 관련 인물, 지명 유래 등 대표적 이야기 30개가 담겼다.

마포 부구청장 ‘평설 인물 삼국지’ 출간

서울 마포구는 김경한 부구청장이 최근 ‘평설(評說) 인물 삼국지’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사에 입각해 삼국지 주요 인물들을 분석한 책으로, 기존 유비의 촉한이 한나라의 정통성을 계승했다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는 시각이 다르다.

김 부구청장은 “스스로 무능함을 드러내며 망한 왕조와 먼 친척뻘이라는 이유로 유비의 촉한이 정통성 있다고 말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강조한다.

특히 그는 전통적으로 선(善)의 편이라고 인식돼온 인물들의 맨 얼굴을 사실에 입각해 분석한다. 유비는 찬역을 꿈꾼 조폭 출신 야심가, 관우는 살인범에서 신이 된 사나이, 제갈량은 창의성이 부족한 탁상물림의 선비로 평가한다. 반면 조조는 한나라를 중흥시키고자 했던 충신으로 기술했다.

한편 김 부구청장은 12권 짜리 ‘김경한 삼국지’를 펴냈던 삼국지 마니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