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신학자들 ‘혜암신학연구소’ 개소

입력 2014-03-20 02:06

원로 신학자들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혜암신학연구소가 17일 서울 안암동 크로스빌딩 5층에 문을 열었다. 혜암(惠岩)은 초대 소장 이장식 한신대 명예교수의 호다.

연구소는 앞으로 매년 2회 이상 연구지를 발간하고 매년 1회 이상 공개 강연회를 갖기로 했다. 도서출판 사업을 병행하고 신학자들의 논문이나 책을 디지털화해 보존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연구지의 명칭은 ‘신학과 교회’로 정했다. 편집위원장은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이고 첫 호의 주제는 ‘한국교회의 어제와 오늘’이다. 연구소 창립기념 강연회는 오는 6월 30일 열기로 했다.

개소 및 제1회 자문위원 겸 편집위원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 소장과 서 명예교수, 강근한 전 서울신대 총장, 정일웅 전 총신대 총장, 조인형 강원대 명예교수 등 다양한 교단과 교파의 인사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