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적 도예 작품 한자리에… ‘도자문화의 꽃’ 전시회 열려
입력 2014-03-18 03:33
한국 도자기의 명맥을 이어온 도예작가 20여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차인갤러리에서 23일까지 열리는 ‘한국도자문화의 꽃-1900년대 무형문화재 및 원로작가 작품전’에서다. 유근형 지순탁 안동오 조소수 신정희 한창문 김태한 서선길 홍재표 김윤태 천한봉 조성주 서광수 박부원 이정하 김정옥 등 작가들이 대표작들을 내놓았다.
도자기 전문 화랑인 울산의 갤러리 구산(대표 김태인)이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다기(茶器) 1세대라 일컬어지는 1900년대 작가 중 무형문화재와 지금은 작고한 도예작가들의 작품 200여점이 출품됐다. 유근형의 ‘다관’(왼쪽), 박부원의 ‘정호다완’, 지순탁의 ‘청자향로’, 안동오의 ‘백자투각호’, 김정옥의 ‘분청항아리’(오른쪽) 등이 도자기의 멋과 향을 선사한다(02-723-3225).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