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전북 남원시, 요천강 100리 길에 생태숲 조성 外

입력 2014-03-17 02:33

요천강 100리 길에 생태숲 조성

전북 남원시는 광한루원 앞을 가로지르는 섬진강의 요천강 100리 길에 생태숲을 조성한다.

남원시는 옛 동림과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숲을 중심으로 요천강변 자전거도로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4계절 꽃과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18년까지 50억원을 들여 관목류 100만 그루, 야생화, 허브류 등을 심고 쉼터 10여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올해 8억원을 들여 살구나무 4000그루를 심는다. 요천강은 봉화산 지지리 골짜기에서 시작돼 전남 곡성군으로 이어지는 남원의 젖줄이다.

석현동 도축장 연말까지 대양동 이전

전남 목포시는 올해 말까지 석현동 도축장을 대양동 쓰레기매립장 내 환경에너지센터 부근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 이 도축장은 그동안 악취와 소음으로 잦은 집단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전 보상비로 도축장 운영업체에 41억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현대식 설비를 갖추게 될 새 도축장은 다음 달 1만3000㎡ 부지에서 신축공사에 들어간다. 목포와 무안 등 전남 서남권 7개 시·군의 도축수요를 감당해온 목포도축장 처리능력은 1일 평균 소 50마리, 돼지 420마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