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여성CEO 열전]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는… 식음료·관광 전문가 양성 2, 4년제 과정 운영

입력 2014-03-06 01:31

1999년 설립된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는 식음료·관광 전문가 및 식공간 연출가를 양성하는 직업전문학교다. 2년제 전문학사와 4년제 학사과정을 진행한다. 전문학사과정엔 호텔조리학부·식공간연출학부를 비롯한 5개 학부 16학과가 있으며, 학사과정엔 외식조리관리학과와 국제관광MICE학과가 있다. 유명 호텔 총 주방장·지배인, 조리 명인과 제과기능장 등 각 분야 전문가가 1000여명의 학생을 가르친다.

현장실무를 중시하는 학교는 특급호텔·리조트 등 식음료 업체 및 해외 대학과 연계해 실습교육과 취업·유학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요리학교 존슨앤웨일즈대학과 말레이시아 선웨이대학의 경우 이수 학점을 인정받아 3학년 편입이 가능하다. 점차 늘어나는 해외 유학과 인턴십 지원자를 위해 학교는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어학 특강을 개설했다.

최근 학교는 고용노동부, 교육부와 손잡고 준비한 ‘K-FOOD 관광 마케팅 과정’의 학생 모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식음료·컨벤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교육과정의 목표다. 관광중국어회화와 브랜드 전략 등 관광 마케팅 관련 수업뿐 아니라 한국 향토음식·에스프레소 추출 실습 등 조리 과정도 함께 배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인 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실습·교재비 모두 국비 지원이다. 80% 이상 출석할 경우엔 장려금이 지급된다.

윤경숙 이사장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힘을 합쳐 만든 국내 최초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과 학습 병행이 가능하다”며 “호텔·관광업체 등 300여개 협력업체와 연계해 관광 마케팅 분야에 전원 취업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