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대비하는 경영비전-GS그룹] 발전사업 강화·사업 포트폴리오 극대화
입력 2014-02-27 01:39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모임에서 “지속 성장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기적 수익성 확보에만 집중하면 미래성장을 기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체돼 있기보다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GS그룹은 지난해 12월 STX에너지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발전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및 국내외 자원개발을 비롯하여 각종 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중인 GS에너지, LNG 복합화력발전 사업과 열병합발전 사업을 하고 있는 GS EPS 및 GS파워, 해외 자원개발에 강점을 가진 GS글로벌, 발전소·플랜트 건설에 경쟁력을 갖춘 GS건설 등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GS그룹은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GS에너지와 유기적인 협력 아래 기존 정유·석유화학·윤활유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GS에너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해 나간다. 보령 LNG터미널공사는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2차 전지 소재사업 등 녹색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GS리테일, GS홈쇼핑은 모바일 중심의 혁신, 해외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