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대비하는 경영비전-신한금융그룹] 새로운 길 개척… 창조적 종합금융 추진

입력 2014-02-27 01:40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다른 생각, 새로운 시작’이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고객을 위한 창조적 종합금융 실현’을 목표로 정했다.

신한금융 한동우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임원, 부서장 등 600여명은 지난달 10일 열린 신한경영포럼에서 이 같은 경영전략을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한 6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따뜻한 금융의 내재화, 수익률 제고를 위한 창조적 금융, 은퇴 비즈니스 차별화, 글로벌 현지화 및 신시장 개척, 채널 운영전략 혁신,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 도출이 그것이다.

현장 직원의 일상 업무까지 파고드는 것이 따뜻한 금융의 내재화이며, 과거와 다른 방법으로 상품·서비스를 만들고 새로운 자금운용 방식을 찾는 것이 창조적 금융이다. 또 은퇴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고객 접점 다양화에 따라 비(非)대면 영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같은 중점 추진과제 달성과 관련해 한 회장은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회장은 신한경영포럼에서 그룹사 CEO와 임원들에게 “이제는 ‘금융의 본업’이라는 관점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시기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정상에 올라가야 한다”면서 “과정을 중시하는 등정 방식인 ‘등로(登路)주의’에 입각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신한에게 주어진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