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대비하는 경영비전-SK텔레콤] ‘똑똑한’ T전화로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

입력 2014-02-27 01:32


SK텔레콤은 올해 소비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선두주자는 T전화다. 음성과 데이터를 결합해 ‘통화 그 이상의 똑똑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T전화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T전화는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스마트폰이 알아서 알려주는 서비스다. 특정 점포나 기관 전화번호를 100만개 이상 보유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고 바로 찾아서 전화를 걸 수 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전화를 했는지도 알려줘 스팸·스미싱 등을 방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7월까지 전국에서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는데 이어 LTE보다 3배 빠른 3밴드 LTE-어드밴스드(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3G망으로 사용하던 2.1㎓ 대역을 LTE망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2분기에 착수한다.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나오는 즉시 고객이 3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3개의 광대역(20㎒) 주파수를 묶어 기존 LTE보다 6배 빠른 450Mbps의 속도를 내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해 세계 통신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