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 주민친화적 치안보고회 눈길

입력 2014-02-26 16:55

[쿠키 사회] 전남 무안경찰서는 26일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무안 만들기’ 라는 주제로 주민초청 치안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과 전영재 무안부군수, 차과식 무안교육장, 홍영산 경찰발전위원장 등 유관기관과 협력단체, 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박우현 무안경찰서장은 ‘무안경찰 치안성과와 비전’을 소개하면서 “인구증가율 도내 1위인 무안군의 치안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남악을 중심으로 한 도심권과 농촌권 등 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이어 “남악지역의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남악지구대 내에 최근 개소한 ‘민생치안 원스톱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교통무질서와 집회시위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 하겠다”며 “오는 4월 무안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 및 공정한 지방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치안보고회는 통상적인 업무보고의 틀에서 벗어나 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경찰서가 아닌 외부장소에서 열렸으며, 주민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동영상으로 제작해 경찰서장이 직접 답변하는 등 주민 친화적 보고회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무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