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아들 광모씨… 생활가전 사업본부서 경영수업

입력 2014-02-26 03:31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부장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25일 ㅇ“구 부장이 TV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근무해오다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HA 사업본부 기획관리부서로 발령났다”고 말했다.

구 부장은 현재 창원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창원사업장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핵심 공장이다. 구 부장은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이다. 2004년 양자로 입적됐다. 구본무 회장은 딸만 둘 있고 아들이 없다.

구 부장은 2007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마쳤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