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유성용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희망 가득찬 으뜸 호남 건설'
입력 2014-02-24 15:42
[쿠키 사회] “지역발전과 주민불편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습니다.”
신임 유성용(48·사진)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자치단체 원활히 협조해 주민들이 감동하는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24일 말했다. 유 청장은 또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해 지역개발 선도 기관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2일 취임 이후 1조4614억원 규모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희망으로 가득찬 으뜸 호남 건설’을 목표로 도로 사업 61건(8950억원), 하천 사업 20건(3345억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 3174개의 섬 가운데 65%가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에 맞춰 57곳의 해상교량 관리에도 힘을 써 명품 관광자원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유 청장은 “이들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경주 리조트 붕괴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설계자문 심의위원회 운영을 내실화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점검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 청장은 “직원들에게 익산청이 4년 연속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사실을 강조하며 공직자로서 ‘청렴’이란 단어를 매일 마음에 되새겨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그는 상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과장, 주택정책과장 등을 거쳐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익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