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소치 잊어라”… 평창 준비하는 비인기 종목 선수들

입력 2014-02-24 01:40


소치동계올림픽의 뜨거운 열기는 4년 후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으로 이어진다. 2018년 더 나은 올림픽을 치러내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분석한 다큐멘터리가 전파를 탄다.

24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MBC 특집 다큐멘터리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집-세계를 품은 평창, 축제의 서막’(사진)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목표로 땀 흘리는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만나본다.

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 개최지의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해보면서 4년 뒤 성공적인 올림픽의 로드맵을 그려본다.

제작진은 한국 사상 첫 올림픽 무대에 오른 여자 컬링팀과 프리스타일 스키 결선에 처음 진출한 최재우, 썰매종목 사상 최고 성적을 낸 스켈레톤의 윤성빈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소치를 발판 삼았던 선수들을 찾아간다. 또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참가하지 못한 아이스하키 연습장을 찾아 4년 뒤 사상 첫 올림픽 무대를 꿈꾸는 이들의 열정을 전한다.

프로그램에선 동계스포츠 불모지에 사는 해외 청소년들을 교육시키는 히든카드 ‘드림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1년간 이라크의 피겨소녀, 눈이 없는 나라 남아공의 스키선수 등 39개국 160여명을 국내로 초청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