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서적-예수를 바라보자] 24시간 주님 바라보며 쓴 영성일기
입력 2014-02-20 01:40
예수를 바라보자/유기성 지음/규장
선한목자교회 담임인 저자는 예수님과 실제적인 관계 가운데 사는 법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고 가르치기 위해 오늘도 영성일기를 쓰며 24시간 ‘예수님 바라보기’를 훈련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임재를 통해 이미 우리 마음 안에 들어와 계신다는 놀라운 복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저자는 2001년부터 목회일기를, 2008년부터는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영성일기를 써왔다. 그와 더불어 선한목자교회 교인들도 영성일기를 쓰고 있다. 이제는 교회를 넘어 영성일기 세미나를 통해 한국 교회에 영성일기를 알리며 24시간 예수님만 바라보는 삶의 은혜를 나누고 있다.
이 책은 그간 저자가 페이스북에 쓴 영성일기, 곧 칼럼을 묶은 것이다. 그간 써온 영성일기와는 다른 페북 칼럼이다. 현재 4만명이 넘는 페친을 둔 저자의 페북 칼럼은 화려한 볼거리나 풍성한 정보가 아니다. 페북을 통해 그가 날마다 소개하는 것은 예수님과의 동행이다. 그를 통한 행복한 임재 연습이다. 게시글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고, 그와 동일한 주님의 임재를 ‘공유하기’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오직 주님 바라보기를 도전하는 글과 24시간 주님을 바라볼 때 주님이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시고 느끼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은혜만을 나누기 때문이다.
페북에 칼럼을 쓰면서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산 지도 4년이다. 저자는 “그동안 제 믿음도 삶도 혁명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라!’는 것이 나의 노래가 되었고 제가 흔들 깃발이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매일 칼럼을 쓰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저자는 전했다. 괜히 시작했다고 후회한 적도 있고, 한 달가량 칼럼을 중단하고 저자 자신을 점검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책은 ‘주님을 바라보며 사십니까?’ ‘주님과 친밀해야 동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 죽음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등 전체 3장으로 구성됐다. 부산제일교회, 안산광림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저자는 코스타(KOSTA) 국제이사를 맡고 있다(02-578-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