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상황실 ‘과’로 격상… 범죄 대응 속도 높인다
입력 2014-02-19 01:33
경찰이 112 신고 접수에 민첩하게 대처하기 위해 112상황실을 과 단위로 격상한다. 경찰청은 전국 지방경찰청과 주요 140개 경찰서의 112상황실을 독립 부서로 만들고 책임자의 계급을 높이는 내용의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112상황실은 지방청에서는 생활안전부, 경찰서는 생활안전과의 부속 기관이다. 112상황실이 떨어져나간 기존 생활안전 기능은 지구대와 파출소 등 지역 경찰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청 112상황실장은 경정에서 총경으로, 140개 1급지 경찰서 112상황실장은 경감에서 경정으로 1계급씩 오르게 돼 위상이 강화된다.
이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