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정규 2집 ‘크러시’ 2월 24일 음원 공개

입력 2014-02-14 01:33


그룹 투애니원(2NE1)이 정규 2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13일 YG라이프 블로그에서 “2014년 YG의 첫 번째 주자는 투애니원”이라며 “2집 앨범 ‘크러시(CRUSH)’를 24일 자정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0년 정규 1집 이후 4년 만이다.

양 프로듀서는 “투애니원이 2010년 9월 1집 앨범을 발표했지만 사전에 싱글로 발표된 곡들에 신곡을 추가한 앨범이었다”면서 “신곡으로 가득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데뷔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에는 모두 10곡이 수록된다. 예전 일본에서 발표한 곡들 가운데 한 곡을 한국어로 다시 부른 것을 제외하면 모두 신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리더 씨엘(본명 이채린·23)이 처음으로 작사·작곡한 곡이 세 곡이나 수록된다는 것”이라며 “처음 접했을 때 놀라웠다”라고 전했다.

투애니원은 24일 음원 공개에 이어 다음 달 초 오프라인 앨범도 내놓는다. YG 사상 최대 비용이 투자되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28일 공개된다. 투애니원은 다음 달 1∼2일 열리는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