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첫 해외선교사 2명 파송
입력 2014-01-24 01:32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총회장 주준태 목사)는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졸업을 앞둔 이수연(24·여)씨와 재학생 임동준(21)씨를 총회세계선교위원회 소속 선교사로 파송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사람은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출신의 첫 선교사로 전문인 선교사를 보내 달라는 현지 선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파송이 결정됐다.
다음 달 졸업하는 이씨는 페루로 파송될 예정이다. 이씨는 “최근 페루에 한류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한국문화원에서 태권도와 한글을 가르치며 페루 선교 사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3학년 진학 예정인 임씨는 휴학을 하고 이스라엘로 파송된다. 임씨는 “예수님의 구원의 역사가 있었는데도 모슬렘과 유대인이 자리 잡고 있는 국가에서 선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헤브론에 위치한 한국·팔레스타인국제문화학교에서 체육 강사로 섬기며 베들레헴의 선교센터에서 이스라엘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씨 등은 지난 19일 경남 양산 연호19길 양산제자교회(양세엽 목사)에서 파송 예배를 드렸으며 고신 총회는 조만간 파송 일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