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회를 이끄는 기업-아모레퍼시픽] 여성가장 창업 돕는 ‘희망가게’ 11년째

입력 2014-01-24 01:37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주 고객인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 부모 여성 가장의 창업을 돕고 자활하도록 지원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이다. 2003년 기금을 조성해 2004년 1호점을 열었고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200호점을 개설했다.

2008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치료 과정에서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을 알려주고 있다.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은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은 물론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사회공헌포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도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의 10여개 사회공헌활동을 통합브랜드로 일원화한 것으로 임직원 외에 일반인, 수혜자 등 도움을 주거나 받을 수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