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진압… ‘아덴만 여명작전’ 3주년 다양한 행사
입력 2014-01-21 01:33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우리 선원 21명을 무사히 구출한 해군의 ‘아덴만 여명작전’이 21일로 3주년을 맞는다.
해군은 부산작전기지에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3주년 아덴만 여명작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찬 국회 국방위원(당시 해군참모총장)과 석해균 해군 안보교육담당관(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 아주대 이국종 교수, 아덴만 여명작전 참가 장병과 가족 등이 참석한다.
앞서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정호섭 중장)는 18∼19일 양일간 부산작전기지에서 ‘제3주년 아덴만 여명작전 성공기념 함정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7600t급)과 구축함인 문무대왕함(4400t급) 등 2척의 함정이 공개됐다.
아덴만 여명작전은 2011년 1월 21일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안전하게 구출하고 해적들을 완벽하게 진압한 대테러 작전이다. 당시 청해부대는 구축함 최영함(4500t급)과 링스헬기를 투입해 아군의 피해 없이 해적 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는 전적을 올렸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