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노사정, 상생 위한 항만산업 평화 선언
입력 2014-01-17 01:38
부산항 노사정이 상생을 위해 항만산업의 평화를 선언했다.
부산항 노사정 대표인 김상식 부산항운노조 위원장과 최성호 부산항만물류협회장, 서병규 부산해양항만청장,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16일 부산항만공사 창립 10주년 행사가 열린 부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항만산업 평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노사정 대표는 이날 올해가 부산항 성장과 침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세계 5위’ 항만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부산항의 산업평화가 부산항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데 뜻을 한데 모았다.
이들은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창출 항만으로 육성하고 북항과 신항의 동반성장 정책을 지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고의 항만 서비스 제공, 항만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 항만 물류산업의 생산성 향상, 항만 일자리 창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노사정 평화선언을 계기로 힘을 합쳐 부산항을 글로벌 명품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