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소비자들 한약 가장 못 믿어”

입력 2013-06-27 18:20

우리나라 소비자는 국내 주요 제품과 서비스 가운데 한약과 한약재를 가장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소비자 5500명을 대상으로 한약·한약재와 이동전화 서비스 등 주요 10개 시장의 소비자 지향성을 나타내는 ‘소비자 시장 성과지수’를 조사한 결과 가장 지수가 낮은 시장은 한약과 한약재(54.6점)였다고 27일 밝혔다.

한약과 한약재는 비교 용이성(31.4점), 신뢰성(44.6점), 만족도(49.8점) 등의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는 이동전화 서비스 시장(60.3점)도 평균(63.0점)을 밑돌았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