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특집 프로 ‘하늘에서 본 한반도’ ‘황금의 제국’… 볼거리 풍성
입력 2011-12-30 19:23
KBS MBC SBS EBS 지상파방송은 다큐멘터리로, 케이블방송은 다양한 장르의 특집 프로그램으로 신년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 1TV는 1일 오전 9시 아름다운 한반도를 보여 준다. ‘하늘에서 본 한반도-마라도에서 금강산까지’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시작으로 남해도에 이르는 섬들과 생명의 젖줄인 강과 평야를 돌아본다. 또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추 백두대간을 훑으며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살핀다.
MBC는 황금의 역사를 통해 인류 문명사를 돌아본 다큐멘터리 ‘황금의 제국’ 3부작을 마련했다. 2년여에 걸쳐 아시아·유럽·미국·남아메리카 등 8개국, 5만㎞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평범한 금속조각이 어떻게 인류 역사를 뒤흔드는 위력적인 존재가 됐는지를 보여 준다. 1부를 2일, 2부를 9일에 방송한다. 3부 방송시간은 미정.
SBS는 1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나는 한국인이다-만사소통’을 방송한다. 2009년 시작한 ‘나는 한국인이다’ 3번째 시리즈로, 우리 사회 불통의 현장을 들여다보며 소통의 가능성을 찾는다.
또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일에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9일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특집으로 꾸민다.
EBS는 멸종위기종 자이언트 아이비스를 비롯해 샴악어, 로얄거북이, 가우르 등 캄보디아에 서식하는 희귀종을 소개하는 ‘생명의 땅 캄보디아’ 2부작을 2일과 3일 밤 9시50분에 내보낸다.
오락채널 tvN은 1일 오전 11시 트위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조정민 목사 등 성직자를 초대, 소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특집을 방송한다. 유료채널 캐치온은 1일 오후 6시 아프리카 일본 몽골 미국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태어난 아기 4명의 성장 과정을 1년에 걸쳐 촬영한 ‘아기들(Babies)’을 선보인다.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XTM은 세계적인 기업의 경영인들이 출연해 인생철학과 성공 비결을 들려주는 ‘CEO 익스체인지’를 1일부터 3월 4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