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서 더욱 강한 배당주 펀드… ‘한국투자셀렉트배당증권1호’ 인기

입력 2011-12-27 18:48

한국투자증권은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이나 배당지수(KODI) 구성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셀렉트배당증권1호(주식)’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펀드는 배당수익 및 재무건전성이 높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주식시장 변화에 따른 하락위험도가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주로 투자하는 고배당 기업은 재무구조 및 영업실적이 양호한 가치주로 배당수익뿐 아니라 주가상승 시 시세차익도 꾀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종목 선정 시 단순한 시가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배당지속성, 총주주환원율, 기업의 지배구조 및 주주 우대정책, 시가총액수준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요인들을 참고한다. 선정된 종목은 지속적으로 보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안정적인 수익 확보 차원에서 운용된다.

지난 9일 현재 펀드 설정액은 61억원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51%로 다소 부진하지만 최근 1개월과 3개월 성과는 각각 2.4%, 5.15%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세장보다는 약세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배당주 펀드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