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귀호 前 대법관 별세
입력 2011-12-26 22:08
정귀호 전 대법관이 25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1966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부임해 부산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지법 동부지원장, 춘천지법원장을 거쳐 93∼99년 대법관을 지냈다. 대법관 퇴임 이후에는 사학분쟁조정위원장, 한국신문윤리위원장, 선거방송심의위원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정해씨와 딸 수안(수원대 강사) 영안(평택대 교수)씨, 사위 이창온(서울중앙지검 검사)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9시(02-3410-6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