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뉴스] 대웅제약, CT 조영제 ‘네오비스트’ 145억원어치 러 수출 外
입력 2011-12-26 18:28
◇CT 조영제 ‘네오비스트’ 145억원어치 러 수출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자체 개발한 ‘이오프로마이드’ 성분의 CT 조영제 ‘네오비스트’ 145억 원 어치를 러시아 제약사인 알빌스(Alvils)사에 향후 5년간 공급하는 내용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알빌스사는 2013년부터 러시아에서 이 약을 판매할 예정이다.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전립선비대증 약 공급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일본 메이지 세이카 파마(Meiji Seika Pharma)사와 유데나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전립선비대증 약으로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메이지 세이카 파마사는 일본에서 전립선비대증을 주된 적응증으로 삼아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기부전 환자들은 전립선비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자이데나는 발기부전치료제로선 드물게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사용 항암제 경구용 전환 기반기술 수출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최근 미국의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 카이넥스(Kinex)사에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기반기술, ‘오라스커버리’를 총 3400만 달러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카이넥스사는 이 기술을 이용해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과 ‘오라테칸’을 개발,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상업화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 약이 본격 시판에 들어갈 경우 판매 수입에 대한 로열티도 별도로 받게 된다. 현재 오락솔은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2상, 오라테칸은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1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신약이다.
◇공동 집필 ‘고지혈증 바로 알기’ 출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이 공동 집필한 ‘고지혈증 바로 알기’가 새로 나왔다. 협심증 바로 알기(2009년 10월), 고혈압 바로 알기(2010년 8월), 부정맥 바로 알기(2011년 2월)에 이어 발간된 심장혈관질환 가이드 북 시리즈 중 네 번째 책이다. 콜레스테롤의 종류와 역할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고지혈증의 증상과 진단, 그리고 연관된 합병증까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그림과 도표를 곁들여 설명해 놨다.
◇새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 임상시험 결과 발표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는 26일 자사의 새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가 제3상 임상시험 연구결과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의 성인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시 기존의 ‘글리벡’보다 배 이상 높고 빠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53회 미국혈액학회(ASH)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차세대 경구용 표적 항암제 국제 임상시험 승인
부광약품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 ‘LSK바이오파트너스’사와 손잡고 공동 개발 중인 자사의 차세대 경구용 표적 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에 관한 국제 공동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의 활성을 방해해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막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은 미국의 헌츠만 캔서 인스티튜트와 우리나라의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