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업 행복한 사회-삼성] 전 임직원 총 3700여개 봉사팀에서 ‘맞춤 나눔’
입력 2011-12-26 18:08
‘토양이 좋은 곳에서 나무가 잘 자라듯이 기업이 커나가기 위해서는 사회가 튼튼해야 한다’.
삼성은 이 같은 사회공헌철학을 바탕으로 상생 추구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의 토대를 이루어왔다. 1965년 삼성문화재단을 설립한 이후 삼성복지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호암재단, 삼성언론재단, 성균관대학교와 중동학원 등을 설립해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의 활동 범위를 넓히며 함께 사는 사회의 이념을 구현해 왔다.
93년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이후 실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이듬해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삼성사회봉사단 발족에 따라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복지, 문화예술, 학술교육, 환경보전, 국제교류, 체육진흥 등 6대 분야로 나뉘어 전개되고 있다. 또한 희망의 공부방 만들기, 열린 장학금, 소년·소녀가정 지원, 밝은 얼굴 찾아주기 사업 등 사회공헌 중점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각 계열사의 특성을 살린 대표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은 총 3700여개의 봉사팀에서 자신의 업무 특성과 취미, 특기를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제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희망의 4계절(미국), 볼쇼이극장 지원(러시아), 일심일촌행동(중국) 등 해외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09년에는 지역사회의 정확한 요구를 파악해 국민에게 호응받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봉사센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공동 대처했다. 또한 회사보유 경영자원과 경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봉사활동의 몰입도를 높이는 등 동기 부여방안을 마련해 ‘국민과 호흡하는 따뜻한 삼성 만들기’에 주력했다.
삼성은 2010년 10월 다문화가족, 공부방, 장애인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 7곳 설립과 사회적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하는데 3년간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공부방 지원을 위한 사단법인 희망네트워크를 공식 개소해 본격 사업에 나선데 이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충북 음성군에 글로벌투게더음성을 출범시켰다.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한 SGS 사회적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를 성균관대, 경기도와 협력해 개설하고 지난 2월 성균관대 자연과학대 캠퍼스에서 1기 50명이 입학해 교육을 받고 있다. 앞으로 2년간 4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