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항기 윤복희의 여러분’ 부산 공연

입력 2011-12-22 10:00


국민일보와 함께하는 ‘윤항기 윤복희의 여러분’ 콘서트가 열린 21일 부산 호산나교회(담임 홍민기)에는 4000여명의 청중이 은혜와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성탄축하 콘서트와 송년음악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호산나교회가 새 담임목사 출범 이후 추진한 ‘명품 수요예배’의 참석자가 평소 800여명에서 5700여명으로 7배 늘어난 것에 대한 감사의 자리였다. 홍민기 목사는 “모든 예배가 중요하지만 뜨거운 기도와 찬양, 말씀이 살아있는 수요예배의 활성화가 한국교회 부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콘서트에서 윤항기(68) 목사는 ‘내 구주예수를 더욱 사랑’, ‘노래하는 곳에’, ‘어메이징 그레이스’, ‘나는 행복합니다’, ‘가는 세월’, ‘친구야 친구’ 등 찬송과 자신의 히트곡을 색소폰 연주와 함께 열창했다. 청중들은 함께 박수치며 화답했다. 윤 목사는 “예수를 믿으면 행복하고 수지맞는다”며 “새해에는 더욱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윤복희(65) 권사는 ‘K팝’의 원조답게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러분’,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등 열창에 이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일부를 열정적으로 공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큐브’가 열창해 청소년들의 박수를 받았다(02-782-7153).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